시 “대전역 개방형 선별진료소, 운영방식 변경”등교개학 검체 검사 늘고 2차 유행 대비 운영방식 변경
  • ▲ 대전시가 대전역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대전시
    ▲ 대전시가 대전역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대전시
    앞으로 해외입국자 등이 대전역을 이용 시 전세버스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동한 뒤 검사를 받게 된다.

    대전시는 “등교개학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가 늘고 올 가을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대전역 개방형 선별진료소’의 운영방식을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하게 검사하기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시청 및 5개구 보건소에서 1일 14명씩 파견돼 순번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시는 “최근 학생들의 ‘등교개학’으로 유증상자의 검체 검사 건수가 늘어나고 각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가을철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레벨-디(Level-D) 보호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근무자들의 피로도 누적과 근무 인력 부족 등 운영상의 어려움도 고려했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대전역에 도착한 입국자는 전세버스로 이동해 격리시설 및 자가격리 조치 후, 격리시설 이용자는 익일 전세버스를 이용 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3일 이내 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4월 1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해 대전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4298명이며, 검사완료 4177명, 검사 중 45명, 검사예정 6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