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전문기업, 집콕시리즈 ‘밀키트’ 등 신제품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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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콕족을 겨냥한 푸드업계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대유행 초기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핸드워시 등이 엄청난 특수를 누린데 이어 최근에는 집콕 생활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집콕푸드는 번거로운 식재료 준비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조리가 가능하도록 손질된 신선한 재료와 소스가 담긴 레시피 카드를 제공한다. 불과 3분~10분 만에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집콕푸드㈜ 레브홀딩스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집콕 생활자가 늘면서 ‘집콕푸드’의 모든 상품 매출이 40% 가까이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집콕푸드에 따르면 밀키트 브랜드 ‘집콕샤브’의 경우 지난달 한달간 매출이 전달보다 40% 가까이 늘었다.특히 밀키트 시리즈가 출시와 동시에 1주일 만에 판매량 3000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김수기 대표는 “전문가가 엄선한 레시피로 맛집음식을 재현해냈다”며 “맛집음식을 집으로 배달한다는 모티브로 일품요리 못지않은 맛과 품질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밀키트(meal kit)’는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집에서 조리법대로 손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집콕푸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문화 확산으로 집콕 생활을 위한 밀키트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집콕푸드에서도 가정에서 밀키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밀푀유나베, 매콤샤브, 매콤밀푀유나베 같은 밀키트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