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역활동·등교수업 상황점검… 학교 현장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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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고등학교 3학년부터 우선 등교가 이뤄지는 20일 대전전민고를 방문해 등교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온라인 개학 이후 처음으로 등교하는 고등학교에서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이 조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감염 예방 상황을 파악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설 교육감은 이날 아침 7시 40분 학교에 도착해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격려하고 학생들의 입실 전 발열 체크 및 방역수칙 준수사항 등을 확인했다.수업이 이뤄지는 고교 3학년 교실을 순회하면서 학생 간 책상 거리 두기와 환기를 위한 창문 개방, 감염 예방 물품 비치 상황 등을 살폈다.특히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1주일 간격으로 순차 등교하는 1, 2학년의 원격수업 및 방역 준비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설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교육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학부모님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부호 부교육감도 이날 점심시간에 대전도안고를 방문해 등교수업에 따른 고3 학생들의 급식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 예방사항 등을 살피면서 “식당에서 학생 간 충분한 거리 확보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