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역활동·등교수업 상황점검… 학교 현장 ‘의견수렴’
  •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개학이 시작된 20일 대전전민고를 방문해 등교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대전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개학이 시작된 20일 대전전민고를 방문해 등교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대전교육청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고등학교 3학년부터 우선 등교가 이뤄지는 20일 대전전민고를 방문해 등교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온라인 개학 이후 처음으로 등교하는 고등학교에서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이 조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감염 예방 상황을 파악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설 교육감은 이날 아침 7시 40분 학교에 도착해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격려하고 학생들의 입실 전 발열 체크 및 방역수칙 준수사항 등을 확인했다.

    수업이 이뤄지는 고교 3학년 교실을 순회하면서 학생 간 책상 거리 두기와 환기를 위한 창문 개방, 감염 예방 물품 비치 상황 등을 살폈다. 

    특히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1주일 간격으로 순차 등교하는 1, 2학년의 원격수업 및 방역 준비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설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교육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학부모님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부호 부교육감도 이날 점심시간에 대전도안고를 방문해 등교수업에 따른 고3 학생들의 급식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 예방사항 등을 살피면서 “식당에서 학생 간 충분한 거리 확보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