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 감염 전국 확산…20일부터 순차적 등교
-
서울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은 11일 교육부의 등교개학 순연 발표에 따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등교개학을 오는 20일 고3학년을 시작으로 일주일씩 순연한다고 밝혔다.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개학 일정 순연(5번째)은 최근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됨에 따른 조치이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라 고3 학생의 등교를 20일로 연기했다. 또한 27일에는 고2, 중3, 초1~2, 유치원, 6월 3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 6월 8일에는 중1, 초5~6학년 등교개학을 실시한다.교육청은 등교개학 일정이 순연됨에 따라 더욱 철저한 학교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 등교수업 시작 이전까지 원격수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아울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관리 및 점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한편 전 교원에게 배부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리플릿) 자료를 적극 활용해 단위학교에서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설동호 교육감은 “등교개학 일정 순연과 관련해 시교육청에서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교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충청지역 중 충북에서 5명이 확진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