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9년 간 진행… 국내 우수 제약기술·선진시스템 중국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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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가 중국길림의약학원과 생물제약전공 공동학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8일 건양대에 따르면 길림의약학원과 학생 교류 및 유학생 유치, 2+2 복수학위 수여 등을 골자로 하는 생물제약전공 학사 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최종 학과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는 하계·동계 방학기간 중 생물제약 분야 교원을 중국길림의약학원에 파견해 선진적 국제 제약 교육 및 보건품 생산과 연구개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길림의약학원은 건양대에 유학생을 보내 한국어 습득 및 연구능력을 갖춘 글로벌 생물제약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2028년까지 총 9년 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길림의약학원은 연 85명의 생물제약전공자를 키워내게 되며, 이 중 21명은 한국으로 와 건양대에서 수학하게 된다.이번 협약을 추진한 건양대 국제교류원 이걸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약기술 및 선진 시스템을 중국에 전파해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내 약품 및 기능성 보건품 전산업 체인 서비스 상용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