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기념법회…봉축법요식 5월 30일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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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힐링행복도량 대전 광수사는 30일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기념법회를 갖고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원했다.김무원 주지(61)는 이날 법회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봉축법요식을 5월 30일로 한 달 연기했다”며 “광수사는 신도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실천”이라고 밝혔다.김 주지는 “앞으로 3주간 코로나19 극복기도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국가 국운의 건강과 국태민안 등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신도들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간부들만 모여 부처님 오신날 기념법회를 가지려고 했지만, 신도들이 밀려들어 어쩔 수 없이 법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3주간 코로나19 퇴치 기원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적으로는 위생관리 잘해서 나라 운이든, 사회 운이든, 개인 운이든 다 원만성취, 동행, 공동체, 동체대비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자”고 신도들에게 당부하며 “스승의 뜻을 잘 섬겨서 잘 수행하고 법화경의 육바라밀수행을 잘 실천해서 부처님의 가피에 가오를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부처님께서 과거 전생에 서로 공경하고 존경하고 부처대신만큼 우리가 따라서 훌륭한 부처님의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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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원 주지는 “코로나19 여파로 법회를 중단하고 있는 광수사는 법회를 녹화해 신도들이 매주 토요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광수사는 법회에 참석한 신도와 내빈들에게 손 세정제를 제공했으며 법회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법회에 참여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이날 법회에는 신도들과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장철민 의원(동구),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광수사는 등록신도가 1만여 명에 이르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큰 사찰이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