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개심사 연등 주렁주렁…왕벗꽃도 만개
  • ▲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충남 서산 개심사에 걸린 연등들.ⓒ김정원 기자
    ▲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충남 서산 개심사에 걸린 연등들.ⓒ김정원 기자
    30일 불교의 기념일 중 가장 큰 명절인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충남 서산 개심사에 연등이 주렁주렁 걸려 있다.

    대전 광수사와 충남 서산 개심사 등 충청권 각 사찰들은 코로나19 극복 및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개심사와 대전 광수사를 찾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개심사 도량에는 ‘왕벗꽃’이 만개해 신도들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선가탄신일을 맞아 개신사를 찾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은 경내에 만개한 분홍색과 파란색, 흰색 벗꽃을 감상하며 사진촬영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 ▲ 충남 서산 개심사 경내에 활짝핀 왕벗꽃.ⓒ김정원 기자
    ▲ 충남 서산 개심사 경내에 활짝핀 왕벗꽃.ⓒ김정원 기자
    개심사 왕벗꽃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하며 4월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활짝 핀다.

    한편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공식적인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은 한 달 연기된 오는 30일에 진행된다. 
     
    충청권 각 사찰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특별 기도가 한 달간 진행된다. 
  • ▲ 충남 서산 개심사 경내 창고 위에는 활짝 핀 아름다운 흰색의 왕벗꽃이 건물 뒤를 덮고 있다.ⓒ김정원 기자
    ▲ 충남 서산 개심사 경내 창고 위에는 활짝 핀 아름다운 흰색의 왕벗꽃이 건물 뒤를 덮고 있다.ⓒ김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