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24일 대전 중구 사무실서 권리명부 등 압수
  • ▲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마해 당선된 황운하 당선자가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황운하 당선자 사무실
    ▲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마해 당선된 황운하 당선자가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황운하 당선자 사무실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에 출마해 당선된 황운하 당선자(58)의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황 당선자 사무실 관계자는 24일 “검찰 관계자들이 오전에 검사와 수사관들이 도착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선거사무실로 사용됐던 황 당전사 사무실에서 권리당원 명부 등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며 압수물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황 당선자에 대해 하명수사로 울산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과 김기현 전 시장 주변 수사에 미온적인 경찰관들을 부당하게 인사조치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현직 경찰 공무원 신분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한 황 당선자는 현역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62)을 꺾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