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결제로 간편 사용 …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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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16일부터 충남 계룡시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조폐공사에 따르면 계룡사랑상품권은 지역내에서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이다.계룡시는 스마트폰으로 쓸 수 있는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 서비스 개시에 맞춰 이날부터 계룡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갔다.조폐공사의 스마트폰 앱(App) ‘착(chak)'을 통해 구입 가능한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은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맹점(소상공인)은 별도의 결제 수수료가 없고,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관련 행정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공공 플랫폼인 착(chak)을 이용할 경우 농·어민수당 청년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된다.조폐공사는 지난해 시흥 성남 군산 영주 제천 등지에서 모바일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중 10개 이상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지자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상품권 발행을 확대하는 추세인 가운데 편리한 상품권 사용을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는 지자체들도 늘고 있다.조폐공사 황문규 기술·해외이사는 “새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을 서비스하려는 지자체에 대해선 공급시기를 대폭 단축시켜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