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2일 앞으로 정치적 중립 철저 기해달라”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하루 50명 이하 유지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와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와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만큼, 더 깊은 주의와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도,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사업 진행과 관련해 “2020년은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이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은 충남 대표 독립운동가로, 장군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산리전투 기념과 계승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산리전투 기념행사는 13개 사업에 138억 원 규모로 치러지는데,  역사교육교재 편찬, 다큐멘터리 제작, 국제학술포럼 등 전시·문화 행사 등을 통해 대국민 분위기를 조성하고 범국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군 체험프로그램과 청소년 연극제, 역사탐방 등 다채로운 국민 참여 행사를 마련하고, 창작뮤지컬 초청공연과 기념음악회 개최,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등 독립정신을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는 가운데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행사를 범국민적 행사로 승화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지시했다.

    양 지사는 “일하기 좋은 충남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성과 내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며, 특히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각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충남도 일자리진흥원이 새롭게 돛을 올린다”고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충남일자리진흥원은 도내 고용과 노동 관련 기관을 통합해 수요자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양 지사는 “고용·노동 유관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일자리 정책 개발부터 현장 밀착형 취업 지원까지 지역 내 고용·노동 관련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 타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도의 일자리 대책 주요 방향은 주력산업 고도화 및 고용안정대책 추진, 청년 일자리 지원, 재정 일자리 사업 확대 등으로 총 80개 세부과제에 606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3만4303명의 일자리 창출, 전체 고용률 63.8%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대 총선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양 지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고, 보다 안전하고 질서 있게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 부탁드리며, 정치적 중립에도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