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넘어 안전 경쟁력 확보…세계 시장 대응 전략 필요
  • ▲ 논산딸기축제 대표 캐릭터.ⓒ논산시
    ▲ 논산딸기축제 대표 캐릭터.ⓒ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딸기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무농약 딸기' 생산 농가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열린 공식 석상에서 한 참석자는 "논산 딸기는 이미 당도와 품질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지만, 이제는 품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세계 선진 시장과 글로벌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준은 품질 플러스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시 전체 딸기 농가가 약 2000여 농가에 달하지만, 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가는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증 농가 확대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성현 시장은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농업 7단계 전략'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연구 농업 ▲데이터 농업 ▲안전 농업 ▲고품질 농업 ▲기후변화 대응 농업 ▲마케팅·홍보 농업 ▲종자 개발을 통한 지식산업화 등이다.

    특히 시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56억 원을 투입해 첨단 과학분석실을 구축 중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총 463종의 성분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농산물에 대해서만 시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현장 시료 채취를 통한 이중 검증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무농약·안전 인증 확산을 위해 농가 부담 완화에도 나섰다. 검사 비용을 전액 면제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증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규모 농가의 현실적 부담을 고려해 강제보다는 단계적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 시장은 "이제는 품질에 안전을 더해야 한다"며 "앞으로 무농약 인증 확대로 논산 딸기의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