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약발표 “세종시에서부터 애견가족 복지정책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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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가 ‘애견테마파크’를 조성해 세종시를 전국적인 애견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9일 발표했다.김 후보는 ‘금강개발을 통한 문화, 예술, 스포츠의 중심지’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애견테마파크’를 추가로 조성해 세종시를 전국의 애견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김 후보가 약속한 ‘애견테마파크’에는 애견호텔, 애견 수목장, 애견 산책 공간 등 애견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김 후보는 “독일의 동물보호법 1조1항 ‘동물과 인간은 이 세상의 동등한 창조물’이라는 조항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즐겁게 사람과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성숙하고 즐거운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반려동물 진료비 공시제도를 통한 반려동물 진료비 현실화와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의료비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반려동물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대한민국 애견인구가 1000만을 넘어 2000만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애견파크와 같은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한 것은 물론 의료비, 진료비 문제 등 애견인들이 현실적으로 마주치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동물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애견 관련 정책, 법규 재정비를 통해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김 후보가 내세운 세부 공약은 △반려동물 의료비 연말정산 혜택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진료비 사전 공지 정착 △유기견 입양 시 진료비 지원 △동물학대 방지 처벌법 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