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실종 유가족‧충남교육청 직원, 눈사태 이후 여전히 ‘체류’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에서 지난 1월 17일 트레킹 도중 눈사태로 실종사고를 당했으나 기상악화로 수색이 수개월 째 중단된 채 여전히 눈 녹을 때만 기다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6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교육청 소속 실종 교사의 유가족과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현지에서 눈이 녹을 때만 기다리며  수색재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네팔 현지에는 실종 유가족 3명과 도교육청 소속 직원 4명 등 모두 7명이 현지에서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네팔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비화되면서 귀국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에서 하산 도중 눈사태를 만나 도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가이드 등 7명이 실종됐지만 현지 기상악화로 지금까지 실종자 수색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종 유가족 3명과 도교육청 직원 4명 등 모두 7명이 현지에 남아 수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며 “게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지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