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갑, 김중로·홍성국·이혁재·윤형권 ‘결전 예고’… 세종을, 김병준·강준현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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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4·15총선에 나서는 세종시 여야 주자들이 전날에 이어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7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모두 마치고 결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이날 오후 5시 현재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세종시 2개 선거구에 등록한 여야 정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모두 10명이다.세종시 갑 선거구에 등록을 마친 후보는 미래통합당 김중로‧더불어민주당 홍성국‧정의당 이혁재‧무소속 윤형권·무소속 박상래‧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 후보 등 6명이다.세종시(을) 선거구에 등록을 마친 후보는 미래통합당 김병준·더불어민주당 강준현·민생당 정원희·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 등 4명이다.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 후보들은 각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조치원 등 구도심 발전방안 등 공약 다듬기에 나서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세종(을) 선거구 김병준 캠프는 27일 반문 연합군단으로 선대위 드림팀의 진용을 갖추고 본격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김 후보 캠프는 이날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이사장과 2018년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최태호 중부대 교수, 그리고 최민호 전 행복청장 등을 임명했다.기존의 미래통합당 계열의 인사들을 주축으로 과거 안철수 진영과 바른정당 계열 인사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세종(갑)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는 총선 로고송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선거 로고송에는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가 ‘경사났네’를, 박민규 히든싱어 최종우승자가 ‘붉은 노을’을 개사했다.박천재 바리톤이 ‘행복을 주는 사람’을, 신이나 국악인, 前 피노키오 출신의 류찬 가수가 ‘내고향 충청도’에 참여했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다양한 음악 장르의 로고송을 만들어 세종시민들과 함께하는 선거전을 펼칠 계획이다.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는 유세차를 동원할 수 있고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내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