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대위원장에 조관식·최태호·최민호씨 등 임명과거 안철수 진영·바른정당 계열 인사 등 참여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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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세종(을) 선거구 김병준 캠프가 지난 26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27일 반문 연합군단으로 선대위 드림팀의 진용을 갖추고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김 후보 캠프는 이날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이사장과 2018년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최태호 중부대 교수, 그리고 최민호 전 행복청장 등을 임명했다.부위원장은 김학현·김선무·이경대·장승업 등 전직 시의원들이 맡고, 선대본부장은 황우성 전 충남도의원과 김복렬 전 시의원이, 부본부장은 김광운·김봉유·김충식·김학서 등 시의원 출마자들이 맡는다.아울러 황준식 전 고운뜰공원정상추진위원장은 고운동·종촌동·아름동 지역을 담당하는 신도시본부장을 맡고, 박용희 현직 시의원이 여성위원장을 맡는다.이와 함께 선거사무장은 박병국 미래통합당 부위원장이, 상황실장에는 김병석 국민의당 전 사무처장, 특보단장에 안윤홍 바른정당 전 사무처장(한밭대 겸임교수), 대변인은 류제화 변호사(안철수 대표 전 수행비서)가 맡기로 결정했다.이번 캠프 구성은 야권 내 분열 요인을 극복하고, 반문 중도개혁 보수 진영을 다 묶는다는 기조 아래 촘촘히 꾸려졌다.기존의 미래통합당 계열의 인사들을 주축으로 과거 안철수 진영과 바른정당 계열 인사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류제화 대변인은 “탈계파, 탈정파 연합군단으로 화합의 드림팀을 짜야 하고, 세종지역 위주, 현장 중심의 캠프로 시민공감의 선거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는 게 김병준 후보의 뜻”이라고 밝혔다.서울에서 김 후보를 돕던 측근들은 직책 없이 세종 현지 인사들의 선거운동을 후방에서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김병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선거가 임박해 우선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앞으로 유력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해 선대위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