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기부·손소독제 지원 등 코로나 극복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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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급여 반납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조폐공사도 여기에 동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조용만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 처·실장급 이상 간부도 자율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조폐공사는 지난 18일 ‘특별대책단’을 구성, 최근 잇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발행에 들어간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의 차질 없는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정부의 코로나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의 코로나19극복을 위해 지난달 26일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대전 도마큰시장 등 재래시장에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도 했다.

    조용만 사장은 “전례 없는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꺼이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급증에 대비해 특별대책단을 꾸려 이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