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환자 등 유증상자 1만 3000명 진단검사…양성 115명15일 중대본 영상회의·시군 방역 보고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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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도내 발생 현황 및 방역 등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도는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의사환자 등 유증상자 1만 3000명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1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도는 지난 14일 기준 도내 확진환자 115명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난 7일 첫 완치자의 격리 해제 이후 일주일간 총 10명의 확진환자가 퇴원했다.현재 도내에서는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 1만300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115명은 양성, 1만2120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765명은 검사 중이다.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환자는 천안 97명, 아산 9명, 서산 8명, 계룡 1명 등 총 115명이며 이 중 10명이 격리 해제됐다.중대본 회의 이후에는 도내 15개 시·군과 방역 상황 대책 보고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양 지사는 최근 증가세가 완화돼 진정되는 국면이지만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양 지사는 “콜센터나 그 외 기관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단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 가능한 모든 부분을 방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도청도 직원 간 밀접하게 근무 중이어서 해소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활용 등도 제안했다. 도와 시·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방안들을 검토·수렴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합동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