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정용기·이종배·박덕흠·김태흠·성일종·신범철 공천 확정증평진천음성·아산갑·홍성예산·제천단양·천안병·당진 ‘경선’강원 동해삼척 이철규·속초고성양양 이양수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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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29일 4‧15 총선 지역구 공천을 발표한 가운데 충청지역 선거구 후보들의 공천·경선지역도 확정했다.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공천명단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 위원장을 세종에 공천을 확정지었다.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험지인 청주 흥덕으로 가고,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은 첫 출마에도 4선의 중진을 밀어내고 청주 상당을 꿰차는 저력을 발휘했다.대전과 충북지역 공천확정자는 △동구 이장우 현 의원 △대덕 정용기 △충주 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충남 보령서천 김태흠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 등 현역의원들은 예상대로 무난히 공천을 받았고, 천안갑에는 외부영입인사인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가 공천권을 거머쥐었다.반면 충북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의원‧이필용 전 음성군수), 충남 아산갑(이명수 의원‧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 홍성예산(홍문표 의원‧전익수 변호사) 등은 현역의원 지역구이지만 경선지역으로 분류됐고, 강원 원주(김대현‧이강후), 충북 제천단양(박창식‧엄태영), 충남 천안병(박중현‧이창수), 충남 당진(김동완-정석래)도 경선지역으로 분류돼 치열한 경선과정을 거쳐 공천이 확정된다.강원지역은 동해삼척 이철규 현의원, 속초고성양양 이양수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다.한편, 4선 중진인 정우택 의원이 청주 상당에서 험지인 흥덕으로 옮겨 출마하게 돼 이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해왔던 신용한, 김양희, 김정복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등 공천 후유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