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 신천지 교회 31번 환자 접촉자 새로 확인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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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세종시는 이틀이 지난 현재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류순현 행정부시장은 24일 브리핑을 갖고 “금남면에 거주하는 1호 확진자와 접촉자는 모두 49명”이라며 “이들은 숙소(4명)와 집밥한상(20명), 쑥티식당(19명), 백씨네 커피가게(2명), 새뜸마을 3단지(2명), 4단지(2명)를 다녔다”고 밝혔다.이들 중 36명은 세종시 거주자로서, 1호 확진자와 동거한 2명은 ‘음성’, 또 다른 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1명은 자가 격리 후 유증상자 만 ‘검사 중’이다.또 1호 확진자와 접촉 후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10명 중 부산 거주 1명과 또 다른 지역 1명은 ‘음성’, 대구 거주자는 오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나머지 7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특히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타지역 확진자(8명)의 접촉자는 10명이며, 이들 중 1명(30대 여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 31번 환자 접촉자로 새로 확인돼 이날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5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4명은 ‘격리조치’ 상태다.류 부시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중심으로 방역소득을 완료했다”면서 “해당 장소에 대한 운영자와 종업원은 자가격리 상태로 가게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조치도 단행했다.추가 확진자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부족한 격리병상 대책으로 국가지정 격리병상 24개(단국대 7개, 충북대 9개, 충남대 8개) 외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 활용과 나성동의 NK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격리시설은 전동면 보건지소 등 모두 17실을 확보했고, 추가 26실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