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거주 65세 여성…충남대병원서 격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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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코로나19, 2번째 확진환자가 탑승했던 시내버스 차량을 운행중단하고 예비차량으로 대체 운행에 들어가는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대전 두 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으로 20일 발열과 몸살증상으로 21일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2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2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지난 20일 오전 9시 25분 송림마을3단지아파트 정류소에서 116번 시내버스에 승차해 4번째 정류소인 열매마을5·6단지아파트에서 9시 34분 하차했다.116번 주요 경유지는 안산동(기점지), 국방과학연구소, 반석역, 송림마을아파트3단지(승차), 송림마을2단지, 지족동, 유성경찰서, 열매마을5·6단지(하차), 노은역, 월드컵경기장역, 죽동3거리, 궁동4거리,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유성4거리, 대전일보사, 타임월드, 월평주공아파트(종점지)이다.시는 시내버스 하차문 기둥에 승객을 위한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방역업체 직원이 기점지에서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차량내부 집중 방역하고,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운수종사자와 승객 간, 승객과 승객 간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물과 비누로 꼼꼼히 자주 손 씻기 등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대전에서는 18일부터 나흘간 대전지역을 활보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이어 지난 22일 유성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