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건환경연구원서 신도 검체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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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지교회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대구신천지교회에 예배를 본 신도가 대전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 대전시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대구에 주소를 둔 1명의 신도가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성전에서 1시간가량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시방역본부는 이 신도가 대구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대구방역본부에 통보해 현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전을 방문했던 신도를 의심환자 대상으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9일에는 반석동 의심환자는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대전시방역본부는 19일 오후 4시 이후 의심환자만 32명이 발생했고 20일 해제된 사람은 모두 27명으로, 이중 26명은 의사환자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1명은 기간경과로 해제했다.대전시방역본부 관계자는 “의사환자 17명과 기존 의심신고자 6명 등 23명을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 거주 신천지교회 신도는 전국에 12개 신천지교회 대형교회가 있는데 모여서 예배를 보는 관계로 대전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방역본부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지금까지 4만8384명에 대한 발열 체크를 했지만 이상이 없었으며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성전의 실‧내외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방역본부는 충남대병원과 선병원, 을지병원, 보훈병원, 보건소, 5개구청 등에 열화상카메라 11대를 설치했다.한편, 지난 19일 대구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봤던 신도에 의해 집단감염이 발생, 하루사이에 51명(20일 오전 30명, 오후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경북 청도에서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