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1500억 투입 중부권 500만명 삶의 질 향상…5차 국토계획 반영14일 노선통과 9개 지자체 TF팀 참석, 타당성 평가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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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이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14일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평가 용역 관련 계획노선이 통과하는 9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사업비 3조1530억 원이 투입되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국토의 동·서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중부권 500여 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4월부터 해당노선이 통과하는 9개 지자체와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타당성평가 용역을 추진해 왔다.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기본법’상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된 바 있다.이 노선(안)은 내년 개통예정인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와 연계해 충청·대전·경북·강원을 아우르는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지역 간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분석됐다.권경영 시 건설도로과장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고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 확보 및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필요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조속히 건설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