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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중등교사 시험 합격자 번복… 신뢰도 ‘추락’

김지철 충남교육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번복 사과
불합격 3명→합격, 합격자 3명→불합격 공고…감사

입력 2020-02-10 09:58 | 수정 2020-02-11 11:48

▲ 김지철 충남교육감 명의의 합격자 번복에 대한 사과문.ⓒ충남도교육청

2020학년도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를 번복하고 재공고하는 소동을 벌인 충남도교육청이 김지철 교육감의 사과문 발표와 함께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7일 발표한 2020학년도 충남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공고를 철회하고 온라인채용시스템 정정작업을 거쳐 8일 최종합격자 479명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재공고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2020학년도 중등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공고하게 돼 응시자와 가족여러분께 큰 심려와 허탈감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중등 임용시험 관리에 있어 오류가 생긴 점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처리하겠다”며 감사 착수 사실을 밝혔다. 

재공고 사유는 지난 7일 최종합격자 발표 30분 후 2차 시험 일부 교과 성적처리 과정에서 응시자 4명의 점수(심층면접 3명, 수업실연 1명)가 온라인채용시스템에 입력이 안 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면서 재공고라는 황당한 사태를 빚으면서 충남도교육청의 공신력이 땅에 떨어지게 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 11시에 합격자 발표를 철회하고, 입력 오류 정정은 물론 다른 교과도 이상이 없는지 온라인채용시스템 업로드 파일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심층면접 또는 수업실연 점수 입력이 누락된 응시자 4명 중 불합격 처리된 3명의 응시자가 최종 합격했으며, 합격자였던 3명이 불합격 처리됐고 나머지 1명은 합격에 변동이 없었다. 

충남도교육청의 채점 오류로 인해 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으로 처리됐던 3명은 불합격처리라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됐고, 나머지 3명은 불합격으로 낙담을 했지만 뒤늦게 도교육청이 정정발표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편, 재공고한 최종 합격자 및 개인별 성적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cne.go.kr)에서 본인만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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