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에 ICT기술 접목 등 신산업 시너지효과 발휘”도 강조 16일 청주서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충청권 4개 시‧도지사 중소기업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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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16일 청주 메리다컨벤션에서 충청권 중소기업인 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자년(庚子年) 새해 힘찬 출발과 함께 어려운 경제 극복을 다짐했다.‘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 의원,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택진 중소기업 중앙회 충북지회장(충북레미콘협회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은 새해 덕담을 나눴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님이 100% 참석해주셨다. 충청도에서 올해 큰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중소기업인 들이 ‘힘찬 기’를 얻을 것 같다”며 운을 뗐다.김 회장은 “지난해는 우리 모두에게 참 힘든 시간이었다.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에 가능성과 역동성이 있는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새로운 4차 산업들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결국 바탕이 되는 것은 전통제조업으로 전통산업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을 확산하는 등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가야한다”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협동조합 활성화에 새 전기를 마련하고 지난해 7월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충북에서 협동지방자치 조례가 제청됐고 14개 지방자치단체까지 확산됐다. 올해는 기초지방단체까지 조례 제정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방정부가 협동조합 활성화에 새로운 주체가 되는 한해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들의 그간의 노력에 의해서 경제성장률이 상위권에 와 있고 충청권의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충청지역이 호남과 TK지역의 국세보다 충청지역에서 걷히는 국세가 많아졌다. 이 모든 것이 중소기업인 들의 덕분이다. 충청지역 4개시‧도 지사 모두가 경제를 최우선으로 시·도정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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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4차 산업혁명특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 민선7기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에 신한금융그룹이 대전에 스타트업을 위해서 10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이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 발전의 ‘혼’이였던 중소기업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기반이 튼튼히 할 수 있도록 기반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임과 동시에 기업으로 말하면 중소기업에 해당되는 중소도시로 여러분과 같은 처지다. 세종시는 무엇보다도 행정수도로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점차 그 길을 향해서 빠른 속도로 나가고 있다. 올해 국회의사당 설치 위한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세종시는 스마트 도시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됐고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됨으로써 경제를 일으켜 보려고 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별히 노력을 많이 하겠으며 앞으로 기업들을 찾아내서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20년도 전망도 밝지만 않다. 10곳 중 3곳은 경영환경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만만찮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이 수출이 3년 연속 1조 달러를 수출을 달성한 저력이 있다. 충남은 가장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4대 도정목표로 정하고 중소기업인 들을 위해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