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체육활동 역점 추진, 창의적 인재 넘치는 도시 구현
  • ▲ 청주시청 본관.ⓒ박근주 기자
    ▲ 청주시청 본관.ⓒ박근주 기자

    충북 청주시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인재양성 도시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16일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건강을 증진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엘리트 체육 육성, 스포츠 최강도시 청주 △건강한 시민, 활기찬 도시 청주 △특성화교육지원, 창의인재 양성을 주요 목표로 세부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엘리트 체육 육성·스포츠 최강도시 청주’를 위해서 ‘세계대회·전국규모 대회 유치’와 ‘전국 최강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2020청주직지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오는 11월 개최돼 20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특히 세계 랭킹 1위에서 20위의 선수들이 의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 ‘청주직지국제댄스스포츠’도 올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전국 최강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을 위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2020년에는 사격 국가대표 고은석,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홍승현, 여자양궁 차세대 기대주 이승희, 태권도–46kg 대학부 최강자 김서휘 영입에 성공하며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대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 일본 도쿄올림픽에 오는 3월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려운 양궁 올림픽 출전권을 걸고 청주시청 국가대표 3인방 김우진, 임동현, 배재현이 출전한다.

    ‘건강한 시민, 활기찬 도시 청주’를 위해 시는 ‘활기찬 일상,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테니스, 족구, 배드민턴, 탁구 등 종목별 대회가 시장기, 협회장기, 전국 단위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10월에는 청주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체육행사인‘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특성화 교육 지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초중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환경개선 및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23개교에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3개교에 대해는 다목적교실 신축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 해외영어 체험 등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중학생들에게는 교과 외에 꿈과 적성을 찾는 진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한다.

    ‘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는 청주행복교육지구운영’을 목표로 교육청과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인성교육과 상담·치유로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를 위해 상담과 치유, 교육, 예방 프로그램까지 전 과정을 전문상담센터에 위탁하는 한편, 여름방학을 이용해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캠프형 창의 인성 강좌를 열 계획이다.

    김기환 체육교육과장 “체육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 시키고, 엘리트 체육 육성과 전국대회‧ 세계 대회를 유치해 청주가 스포츠 최강 도시의 인지도를 넓혀가도록 하겠다”며 “학교 환경개선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