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자회견 “4차 산업혁명 정당, 안 전 대표 정치적 이념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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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신당 창립을 촉구하는 충청권 모임이 세종서 출범했다.안철수 신당 지지와 창립을 위한 충청·대전·세종 준비위원회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시대는 4차산업, 융합의 시대”라며 “그래서 더더욱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복귀를 환영하고, 신당 창당 준비위를 출범해 이번 21대 총선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신당 창당을 촉구했다.송명석·임병철 공동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준비위는 “더불어민주당에 민주가 없고, 자유한국당에 자유가 없고,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다. 미래세대 먹거리를 위해 안철수의 ‘순수정치’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틀을 바꿔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목표인 4차 산업혁명 정당이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이념과 일치하고 있다”며 “현 바른미래당의 대 개조를 통해 새로운 당명을 가진 신당으로 곧 다시 태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세종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특히 ‘안 전 대표와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송 공동대표는 “직접 통화한 적은 없지만 ‘주군’인 안철수 전 대표가 저를 낙점한다면 지지세력을 모아 바른미래당을 재건하거나 신당을 창당하는 일에 앞장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