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자회견, “도시변화 따른 자족기능 확장 위한 ‘경제통’ 국회의원 되겠다”
  • ▲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19일 내년 제21대 총선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7일 후보등록을 마친 강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이해찬 당 대표의 풍부한 정치적 경험과 이춘희 시장의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배웠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헌법개정을 통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 가까이 ‘도시에 정치·행정 중심 기능’을 불어 넣었다”며 “앞으로 10년은 사람과 경제를 위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경제통’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은 물론 교통·복지 등 정주환경 개선, 경제적 자족 강화 정책 마련, 충청권 상생발전  협치체계 구축 등 4가지 목표를 우선적으로 설정해 구체화하겠다”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자신이 과거 연기군 출신임을 내세우며 “연기군부터 시작한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고 지역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몸소 느껴왔다”며 “더 좋은 행복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 금남면 출신인 강 후보는 충남대에서 석사학위 취득 및 한밭대 산업대학원을 수료한 뒤 건양대 건축학부 외래교수, 제19대 총선 충청권 선대위 이해찬 특별위원장 특보단장,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상임선거대책본부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강 후보는 현재 충남대 특임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