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광장·초화원·산책로·주차장 등 조성… 도시경관 개선
  • ▲ 이춘희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내 백화점 부지를 활용해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내 백화점 부지를 활용해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나성동(2-4생활권)의 중심상업지구 내 백화점 부지를 활용해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춘희 시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 왔지만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잡초가 우거진 백화점 부지를 관계기관과 전문가 및 시민주권회의와 논의를 거쳐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행복청·LH 등은 백화점 부지 6만7438㎡에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화점 남쪽 부지에는 광장과 초화원, 산책로 등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광장은 행사나 집회, 그리고 여가도 즐기는 삶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 ▲ 세종시가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백화점 부지에 임시로 조성하는 ‘문화·휴식공간’ 계획도.ⓒ세종시
    ▲ 세종시가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백화점 부지에 임시로 조성하는 ‘문화·휴식공간’ 계획도.ⓒ세종시
    초화원 3만713㎡의 부지에는 내년 4월까지 메밀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유채꽃 등을 심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쪽 3만 1662㎡의 부지를 재정비해 1000대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한다.

    이춘희 시장은 “백화점 부지 활용은 한시적인 것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백화점 유치는 꼭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활용해 중심상업지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초화원, 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세종시는 유지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