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설계비 53억 반영… ‘본 예산’ 확보만 남아
  • ▲ 경대수 국회의원.ⓒ경대수 의원실
    ▲ 경대수 국회의원.ⓒ경대수 의원실

    소방복합치유센터(소방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9부 능선을 넘겼다.

    국회 경대수 의원(자유한국당·증평 진천 음성)은 27일 “소방병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소방병원 설치 근거법의 국회 통과에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되면서 소방병원 건립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종합평가(AHP) 0.533 및 비용편익(B/C) 1.08로 확인됐다.

    B/C 분석에서 ‘1’을 넘기면 사업이 타당하다고 본다.

    소방병원은 지난해 7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음성(혁신도시)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약 1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서 국가재정법상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경제성과 정책성을 평가받아야 하는데 사업의 경제성 문제 등으로 당초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예타 통과로 소방병원 건립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고 본격 공사를 위한 예산확보만 남은 상황이다.

    경대수 의원은 “내년도 소방병원 사업의 즉시 추진을 위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설계비 58억 원을 반영시켰다”며 “이 예산의 국회 통과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