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산 지곡서 농가희망봉사단, 사랑의 집 고쳐줘조소행 본부장·김현경 서산부시장·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 등 참여
  • ▲ 지난 22일 서산시 지곡면 대성3리에서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과 김현경 서산부시장, 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 농가희망봉사단원 등이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농협충남본부
    ▲ 지난 22일 서산시 지곡면 대성3리에서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과 김현경 서산부시장, 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 농가희망봉사단원 등이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농협충남본부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함께 22일 서산시 지곡면 관내 소외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전등교체, 싱크대 교체 등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축과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 40여명으로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도배조차 할 수 없는 고령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집을 고쳐주고 있다.

    농가희망봉사단은 지금까지 총 인원 7979명의 봉사단원들이 704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가희망봉사단과 함께 이날 지곡면 대성3리 장정순 할머니 댁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김현경 서산부시장, 김종길 지곡농협조합장 등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고령농업인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농촌 현실에서 농업인의 건강과 영농에 필요한 일손수급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조 본부장은 “농협은 창립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과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개선해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농협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래운 대성3리 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들이 월동준비에 많은 여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농협에서 집고치기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이 행복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