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9회 수상자 선정… 지역사회 등 4개 부문 5명
  • ▲ 제19회 충북도민대상 수상자(왼쪽부터 박종규, 유귀현, 이중근, 이우신, 김기명).ⓒ충북도
    ▲ 제19회 충북도민대상 수상자(왼쪽부터 박종규, 유귀현, 이중근, 이우신, 김기명).ⓒ충북도

    박종규 전 충북도의원 등 5명이 올해의 충북도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21일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임동철)를 열어 18명의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4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박종규 (사)보람동산 이사장 △문화체육부문 유귀현 충북문화원연합회 회장·이중근 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산업경제부문 이우신 청주시로컬푸드협회 회장 △선행봉사부문 김기명 음성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다.

    지역사회부문 수상자인 박 이사장은 고등학교 교사(28년), 청주시의회의원, 충북도의회의원 등을 지내면서 농가소득 증대, 환경개선 사업, 자연정화 활동, 교육환경 개선, 농촌일손돕기, 경로잔치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청주시의원, 충북도의원으로 활약하면서 지역의 농업, 복지 분야 발전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도 인정됐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유 회장은 시인이자 문인화가로 활동하면서 청주문화원장,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을 맡아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공헌해 왔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직접 사재를 출연해 재단법인 운초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예술 사업 지원, 문화예술인 표창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충북도체조협회장, 충북도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태권도 경기인 출신 체육전문인으로 충북도 장애인 체육회 4·5대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2017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19년 제13회 전국장애인 학생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이루어낸 실무자로 공헌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로 에코프로 장애인 스포츠단, 한화큐셀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는데 산파역할을 했고, 운호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하며 씨름부가 20년 동안 11번의 전국 제패에 기여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이 회장은 2004년부터 6년간 매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친환경 농업의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2016년 (사)한국신지식농업인 충북지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사)한국신지식농업인 전국대회를 유치해 충북 옥천에서 성공리에 마쳤다. 2018년 1월에는 청주시로컬푸드협회장을 맡아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으로 활동했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김 협의회장은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며 양로원 시설 청소 및 노래봉사 실시, 출향인 초청 면민화합 등반대회, 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추진,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장수사진 촬영 봉사 등 지역사회화합과 발전을 위한 선행 봉사를 수행해 왔다.

    또한 음성군 9개 읍면의 공공시설 및 도로하천변 환경정화 활동 지원, 사랑의 점심나누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새마을 운동을 통한 선행 봉사에 힘쓰고, 캄보디아 초등학교에 도색, 정수통 설치 등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가치를 전파했다.

    도민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대상 수상자, 심사위원, 가족‧친지 및 관계자를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민대상은 충북도가 시행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역사회, 문화체육, 산업경제, 선행봉사 등 각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도민을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