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 내년 총선 준비… “충남 위해 언제나 힘 보탤 것”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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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내년에 있을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20일 퇴임했다.이임식은 이날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도청 각 실·국장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정 곳곳에 부지사님의 땀과 열정이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고, 특히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통해 도민행복을 높이기 위한 충남도정의 지향을 값진 결실로 이끌었다”며 공로패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나 부지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와의 협력 등 문화체육부지사의 또 다른 소임인 정무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며 지난 1년 3개월간의 임기를 되짚었다.그러면서 “임기 시작 후, 정무부지사에서 문화체육부지사로의 명칭 변경은 도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민선 7기 충남도정의 제1가치가 반영된 것이기에 더 큰 자부심과 활력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나 부지사는 “비록 지금 충남도정을 떠나지만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위해 언제나 변함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충남 서천 출신인 나 부지사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제42대 서천군수에 당선돼 연임했으며,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10일 제13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취임해 도내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