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종시-방통위-미디어재단 ‘업무협약’… 내년 상반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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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체험을 실시하고 방송제작 시설·장비 대여가 가능한 세종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선다.시는 14일 시청 중앙정원에서 시-방송통신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 간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의 효율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의 편성 및 제작지원을 통해 방송 접근성을 높이고 시청자의 권익증진 및 미디어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곳이다.전국에서 열 번째로 건립되는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발전기금 50억 원과 시비 14억 원 등 모두 64억 원을 들여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연면적 2597㎡ 규모로 들어선다.여기에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비롯해 미디어체험관, 녹음실, 편집실, 소공연장(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이곳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미디어 교육·체험 및 홍보가 실시되며, 방송 관련 시설·장비 대여, 방송참여 및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시는 이번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미디어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미디어 활용 격차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춘희 시장은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으로 세종시도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융‧복합 시대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건립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