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서리·얼음’… 아침 대전 8도, 청주 7도, 세종·충주 5도
  • ▲ 30일 낮 세종시청사 전경.ⓒ김동식 기자
    ▲ 30일 낮 세종시청사 전경.ⓒ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약간 높은 가운데 맑겠으나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주의해야겠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3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아침기온은 3~11도(평년 3~6도), 낮 기온은 20~22도(평년 16~18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7도, 충주·옥천·단양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진천·영동 21도, 제천·충주·음성 20도의 분포를 보인다.

    다음날까지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충남 서해안은 늦은 오후(15시)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밤(18시)부터 다음날 오후(18시)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3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다.

    아침기온은 2~7도(전날 0~7도, 평년 2~5도), 낮 기온은 19~22도(평년 16~17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아산·예산 8도, 세종·공주·부여 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천안·공주 21도, 세종·서산 22도가 예상된다.

    한편,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 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고,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저녁(18시 전후)부터 다음날 오후(18시) 사이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또한 오후에 충북 북부지역 중심으로 바람이 20~30km/h(5~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