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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2020년 국비 예산 윤곽이 나왔다.
국회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보은 옥천 영동 괴산·국토교통위원회·예결위)은 10일 “9월 초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0정부예산안 분석 결과, 동남4군 관련 예산안이 최초로 5000억 원대를 돌파해 올해 4835억 원보다 375억 원 늘어난 52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예산심의 이전 정부편성안 단계에서 이미 지난해 국비규모를 크게 초과한 성과로 기재부 심의과정 및 각종 정부공모사업에서 주민·지자체·국회의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신규 사업은 107건 497억이 반영됐고, 이로 인해 향후 총사업비도 1조1922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역별 주요 신규 사업으로 보은군의 경우 △마로면 세중리 새뜰마을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ICT융복합 스마트팜 교육장 △하수관로정비(회인, 고석, 서원) △스포츠파크 B구장 조명타워 등 정비 △국민체육센터 정비 △자연휴양림 보완 등이 반영됐다.
옥천군은 △장령산체험파크 지역수요 공모선정 △증약지구 위험도로개량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관성정 지붕기와 개보수 △이원면 개심리 새뜰마을사업 △공설운동장 트랙교체 △노인요양시설확충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재해위험지구정비(점동)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옥천묘목공원 주차장 △옥천읍 공영주차장 조성 △지방상수도현대화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등이 반영됐다.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공모선정 △반다비 체육센터 △가도교 확장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심천면 장동2리 새뜰마을사업 △영동농협 APC 공모선정 △위험지구정비(금정1, 호탄, 송호) △생활 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이 올랐다.
괴산군에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청천, 장연) △무지개마을 녹색자금 공모 △청년보금자리 주택 △새뜰마을사업(감물, 장연) △괴산스포츠타운 △재해예방사업(중리, 원풍, 구월)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장연 자연휴양림 조성 등 신규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정부공모사업으로는 국토부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으로 ‘옥천 장령산 체험파크’가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41억7000만 원이 확정됐고, 내년 예산에는 20억이 신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의 새뜰마을 공모사업에는 동남4군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시군별로는 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옥천군 이원면 개심리,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구무정,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 등이다.
환경부 생활하수도 선정사업의 경우 총 11개소 24억6000만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됐다.
시군별로 보은군 장내리, 서원리, 고석리,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영동군 가곡리, 만계리, 괴산군 잉어수 관로 등 농어촌마을하수도 사업이 담겼다.
농식품부 농산어촌개발사업 중 ‘시군 역량강화사업’으로 보은군 1억2000만 원, 옥천군 1억3000만 원, 영동군 1억1000만 원, 괴산군 1억4000만 원 등으로 동남4군 모두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괴산군 장연면과 청천면은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행안부 재해예방사업은 총 18개소 총사업비 1,118억, 내년 예산 36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시군별로는 보은군(율산, 서원, 고석), 옥천군(점동, 명티), 영동군(송호, 가리, 법곡, 옥계, 낙천, 구리기, 광소, 청화, 금정1, 호탄), 괴산군(중리, 원풍, 구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