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1·2생활권 시범운영…2022년까지 신도심 전역 확대
  • ▲ 일레클 공유자전거 측면부.ⓒ세종시
    ▲ 일레클 공유자전거 측면부.ⓒ세종시

    세종시가 2022년까지 800대의 전기자전거를 도입키로 하고, 우선 신도시 1·2생활권 지역에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 ‘일레클’이라는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는 ㈜나인투원과 업무협약을 갖고 다음 달 초부터 신도시 1·2생활권에서 내년 3월까지 공유 전기자전거 200대를 시범 운영한 뒤, 차차 모든 생활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최초 5분에 500원(기본요금, 보험료 회당 120원 별도), 추가 1분당 100원으로 10분(3~4km 정도 이동 가능) 이용 시 1000원 정도다.

    대여·반납은 도로변에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공영자전거 거치소 380(1·2생활권 301곳)곳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자전거 유형은 페달을 돌릴 때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 즉 동력을 보태주는 시스템(PAS)의 국산 제품으로, 24인치 7단 기어를 갖췄으며,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약 30~40km 이동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전기자전거는 경사가 있는 길을 오르거나 거리가 조금 먼 곳을 이동하는데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고운‧종촌‧아름동 등 언덕이 많은 곳에서도 탈 수 있어 시민들이 출·퇴근, 나들이, 쇼핑을 하는데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