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道 2회 추경 등 처리5분발언‧도정질의 통해 현안‧갈등사례 해결 촉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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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일본 경제보복 대응 관련 조례 등 모두 41개 안건을 처리한다.

    25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충남도‧충남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과 ‘ 친일 관련 상징물 공공사용 제한’ 등 조례안 27건과 건의안 2건을 심의‧의결한다.

    도의회는 충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실국별 출연계획안을 비롯해 충남개발공사의 신규투자사업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의 적합성도 꼼꼼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의원들은 5분 발언과 도정‧교육행정 질의를 통해 군비행장 군사시설 소음대책, 태안 영목항과 보령 원산도를 잇는 연륙교 명칭 갈등 등 주요 현안과 갈등사례에 대한 대책을 묻고 해결을 촉구하는 한편 각 상임위원회는 일선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선다.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풍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교육위원회는 교직원 휴양시설 예정부지인 고남초 영항분교와 삽교천 외국어교육센터 등을 둘러본다.

    유병국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각종 조례 제‧개정안과 충남도 추경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도정과 교육행정 각 분야에서 도민의 관심사항이 의안에 잘 반영됐는지, 예산은 잘못 편성되지 않았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일본은 반도체 등 우리나라 산업 핵심 요소에 대한 ‘표적 타격’을 가해 왔다. 집행부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 어려운 국면을 잘 헤쳐 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