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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초·중·고 학생의 지원을 위한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수업시간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과 분석 등 학생 맞춤형 지도계획도 수립에 나섰다.
특히 진단 결과 도출된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기초학력 지도인력을 적기 배정해 학습결손 해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로 했다.
학교별 맞춤형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에서는 연서초·조치원명동초·새뜸초 등 3개 학교의 3~4학년을 대상으로 수학협력교사를 시범 배치해 운영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전체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의 기초 한글 문해력 지도를 위한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하는 읽기·쓰기·셈하기와 관련된 국어·수학 등 교과의 최소 성취기준을 충족토록 집중 관리해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문해와 기초수학 지도법 연수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교원 지도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서행동발달·가정환경·다문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두드림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서적·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학습부진을 겪는 학생을 지원키 위한 기초학력 지원단의 인력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토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