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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은 말복을 하루 앞둔 10일 대체로 맑겠으며 더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0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다.
아침 기온은 23~26도(평년 21~23도), 낮 기온은 34~35도(평년 31~32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 26도, 세종·천안·공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36도, 아산·태안·당진 35도의 분포를 보인다.
현재,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번 주 동안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
밤부터 서해 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다음날에는 바람이 5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오후 3시경에는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13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역은 10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으나 오후(12~18시)에 구름이 많다.
아침기온은 23~26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34~36도(평년 30~31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6도, 충주·진천·보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6도, 충주·제천·옥천 35도다.
충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주 동안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
한편, 폭염경보 발표구역의 일부지점 기온예보는 특보기준보다 낮을 수 있으며 하천, 호수, 산간지역은 주변 지역보다 더 낮게 나타날 수 있다.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