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31일부터 공고…내달 14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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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29일 국제기구 유네스코와의 협정을 통한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공모를 한다고 밝혔다.건축설계공모는 흥덕구 운천동 직지특구 내에 위치한 한국공예관을 허물고 총사업비 164억 원을 들여 연면적 385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세계의 기록유산을 관리․보존․활용을 위한 디지털화 및 컨텐츠 개발 관련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설계공모 공고는 31일 조달청 나라장터 및 청주시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19년 11월 중에 제출된 공모 안을 평가해 입상자를 선정한다.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내달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청 공공시설과에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참가자격은 건축사법 제7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 법 제23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충북도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30%이상 공동 응모해야 한다.신춘식 공공시설과장은 “심사결과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작에 대해서는 응모작 수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에서 최소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고 말했다.청주시는 2017년 7월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개최된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유산분야 세계 최초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International Center for Documentary Heritage)를 청주에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