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방관만 하고 있어 조치원 민심 들끓고 있다” 지적도
-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조치원 항공부대 통합·이전사업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당은 24일 논평을 내고 “항공부대가 통합·이전될 경우 세종 동지역과 북부권의 읍면지역은 완전히 단절돼 세종시의 균형발전이 어렵게 되고 조치원 및 연기·연동·전동·소정·전의면의 인구는 감소되며 경제는 쇠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심을 대변하고 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세종시의회가 이를 방관만 하고 있어 조치원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춘희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조치원을 10만명으로 만들겠다고 한 공약을 지켜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 항공부대 사업의 민심을 직접 제대로 들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세종시는 항공부대의 이전 지역을 특정하지 말고 백지 상태에서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당은 조치원의 인구가 10만명을 초과할 경우 이미 확장된 조치원 항공부대는 제 기능을 못하게 돼 곧바로 이전이 불가피하고, 이때 발생하게 될 혈세 낭비가 1조원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