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본부, 농업인 행복버스 맞춤형 복지서비스 ‘호응’18·20일 아우내·신풍농협서 200명 진료… 장수사진·돋보기 지원도의료상담·물리치료… 약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
  • ▲ 조소행 농협충남본부장이 지난 20일 진료를 받고 있는 공주시 신풍농협 관내 농업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농협충남본부
    ▲ 조소행 농협충남본부장이 지난 20일 진료를 받고 있는 공주시 신풍농협 관내 농업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농협충남본부
    “아픈 곳은 무료로 치료해주고 눈이 침침했는데 안경까지 맞춰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농협중앙회가 무료진료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8일에 이어 20일 공주시 신풍농협 관내 고령농업인 200여명에게 무료진료,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많은 농업인들이 농사일과 혹서기 폭염으로 지친 몸 상태를 살피기 위해 의료검진을 진행하고 있는 신풍면 노인복지회관을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충남농협은 지난 18일에도 천안시 아우내농협에서 농업인 300여 명에게 의료검진 봉사를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여 명의 무료진료 의료봉사단을 구성한 자생한방병원과 강동경희대학병원 의료진은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의료상담에 이어 침술 및 물리치료, 약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농사일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과 함께 에너지원이 됐다. 

    농업인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 ▲ 공주 신풍농협 관내 한 여성 농업인이 침술 서비스를 받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이 여성 농업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농협충남본부
    ▲ 공주 신풍농협 관내 한 여성 농업인이 침술 서비스를 받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이 여성 농업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농협충남본부
    농협은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드리기 위해 이·미용 봉사로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장수사진 촬영과 노안의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검안 후 돋보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업인의 건강한 삶이 보장되고 실익지원을 위한 취약농업인 대상 종합복지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은 20일 정운용 신풍농협조합장과 함께 농촌 의료검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조합원들의 건강상태와 안부 등을 챙겼다. 지난 18일에는 이보환 아우내농협조합장과 함께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