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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인 제22회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0일 대천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8일까지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진흙에서 뒹글다.’
‘낭만과 열정’이 가득한 제22회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막이 올랐다.
지난 20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김동일 보령시장,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김태흠 의원과 주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및 불꽃판타지쇼 등의 순으로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는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의 시작을 축하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양 지사는 “해변의 낭만과 흥겨운 열정이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제22회 보령머드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22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열흘간 펼쳐지는 행복 가득한 머드의 향연 속에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마음껏 누리고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보령머드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2021년 완공될 해저터널과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을 통해 보령을 해양레저와 치유, 해양관광 등 해양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케이-팝(K-POP)슈퍼콘서트, 갯벌체험, 머드 화장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7월 13~22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1회 보령머드축제에는 183만1000여 명의 관광객(외국인 관광객 13만785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유료체험 입장객은 5만6157명이었다. 이는 2017년 축제 당시 방문객 5만3072명보다 3085명이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