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점포 방문 고객에게 나눠줄 계획
  • 민의홍 KEB 하나은행 충청은행 영업그룹대표(왼쪽 4번째)가 18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양파 재배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12t을 구매하는 전달식을 갖고 있다.ⓒ충남도
    ▲ 민의홍 KEB 하나은행 충청은행 영업그룹대표(왼쪽 4번째)가 18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양파 재배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12t을 구매하는 전달식을 갖고 있다.ⓒ충남도
    KEB 하나은행 충청은행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양파 12t을 구매하는 등 소비촉진에 나섰다.

    충남도는 18일 도 접견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민인홍 KEB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 충남농업회의소회장, 부석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구매 전달식을 가졌다. 

    KEB 하나은행은 최근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양파 12t(100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앞서 하나은행 본점은 지난 4일부터 120t의 양파를 구입해 고객들에게 나눠줬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도 이날 충남지역 농민들로부터 구입한 12t의 양파를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양파를 구매한 하나은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도는 마늘·양파·감자 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하는 등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충남본부와 지역농협 등과 함께 마늘과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