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충북소방본부 후반기 인사… 1339통합의료정보센터 출범·조직 안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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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첫 여성소방서장이 탄생했다.
4일 충북도소방본부는 2019년 후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김정희 소방정을 5일자로 증평소방서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지난 2013년 소방령으로 승진하면서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래 올해 1월 소방정으로 승진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김 서장은 여성 특유의 꼼꼼함으로 그동안 맡은 분야에서 업적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339 통합의료정보센터 출범과 조직 안정화의 기반을 쌓았고, 2013년에는 화재안전특별조사 관련 법률 제정을 계기로 충북의 화재 예방에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서장은 “1985년 소방에 입문한 이래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맘 편할 날이 없었는데 이러한 심정은 소방에 근무하는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며 “여성 최초라는 이름도 이러한 동료들 덕택이다. 주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도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119의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