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훈의 달 나라에 헌신한 분들 위업 기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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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가 도금고 지정 시 ‘충남도 금고지정 및 운영규칙’을 개정해 석탄금융 축소 의지, 석탄 투자 및 재생에너지 투자 현황 등에 대한 배점을 새롭게 마련해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양 지사는 3일 도청에서 가진 실국원장 회의에서 “석탄발전에 투자하는 석탄 금융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자 인류가 누려야 할 삶의 질을 희생한 값으로 돈을 불리는 질 나쁜 투자”라며 “국내 석탄발전소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가동 중인 충남도는 석탄 금융의 가장 큰 투자 대상이자 피해자”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제도’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탈석탄 투자 유도를 강조하며 ‘충남도 금고지정 및 운영규칙’을 개정해 석탄금융 축소 의지, 석탄 투자 및 재생에너지 투자 현황 등에 대한 배점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 올해 말 차기 도 금고 지정 시 충남도의 탈석탄 금융 의지를 관철시키고 탈석탄 금융이 다른 시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 모델 제시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양 지사는 실국원장 회의 서두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위업을 기리며, 나라와 민족이 지닌 의미에 대해 우리가 해 나아가야 할 역할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 됐으면 한다”며 간부들에게 주문했다.양 지사는 이어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금 오늘부터 본격 지급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월평균 임금 210만 원 미만 근로자 10인 미만 고용 중인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1분기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3726개 사업장 9742명의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24억 7000만 원 지원을 확정했다”면서 “사회보험료 지원이 민생의 버팀목이 되고 지속 가능한 충남경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충남도민 3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것과 관련, “(사고)수습 및 가족 위로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헝가리 유람선 침몰 시 도민도 피해,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 올린다. 220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 도지사로서 원만한 사고 수습과 가족들에 대한 위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는 양 지사는 “도민 안전과 행복을 위한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실국원장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