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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피해주민 ‘크게 늘어’

나소열 부지사, 대산공장 방문 사측에 재발방지 대책 요구
나 부지사, 서산의료원서 주민 검사 등 치료 상황도 점검

입력 2019-05-22 11:12 | 수정 2019-05-23 10:28

▲ 나소열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가 21일 서산의료원을 방문,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충남도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의 여파로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주민들이 12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22일 오전 9시 현재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로 인해 병원에서 검사 등을 받은 사람이 1209명”이라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로 서산의료원 등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19일 56건(명)에 불과했으나 20일 650건, 21일에는 503건(명)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등 지금까지 1209명이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와 치료를 받은 사람 대부분은 지난 17, 18일 유중기를 유출한 한화토탈 대산공장 인근 주민들로 알려졌다.

서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21일 유증기 유출 사고를 일으킨 한화토탈 대산공장을 방문, 재발방지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는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재발방지대책에 착수했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21일 서산 한화토탈 대산공장 사고 현장과 서산의료원을 각각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나 부지사는 한화토탈로부터 사고 원인과 대책을 들은 뒤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줄 것으로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나 부지사는 앞서 서산의료원을 찾아 주민들이 검사 등 진료상황을 검검한 뒤 서산의료원장으로부터 비상 의료체계 가동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나 부지사는 대산공장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의견을 들었다.

도는 금강유역환경청, 서산시, 지역 환경단체 등과 이번 유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지역 대기 오염도 모니터링은 물론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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