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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음에 따라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세종’이라는 비전으로 3대 목표, 4대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평생교육진흥원 설립, 교육지원과를 신설 등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세종시의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3대목표는 시민의 배움과 나눔이 일상화된 시민중심 도시, 시민역량과 지역발전이 함께하는 균형도시, 지역의 문화가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등이다.
또 시의 4대 전략은 우선 평생교육 컨설팅 지원 및 관계자 연수, 세종시 평생교육 정보를 한 곳에 수집하는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을 운영하는 등 견고한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권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읍면과 동 지역 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행복+배달강좌 및 읍면 지역의 5인 이상 학습자 모임에 강사 파견·교육하는 마을 근거리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생활권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아카데미(고전학, 인문학 등)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을 내실화하고 민주시민교육과 장애인 평생교육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식기부 아카데미와 부모교육 카운슬러 대학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평생학습 공유회 개최 등 평생 학습 활동의 장을 마련해 평생학습 나눔문화를 확산 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자체예산 9억 9200만원과 평생학습도시 지원비(국비 9000만원)를 투입해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교육청과 협력해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를 키워내고, 읍·면·동까지 촘촘한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해 유아부터 노년기까지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할 거”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