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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세종시민들이 목말라 했던 문화활동 갈증을 해소키 위해 시가 문화복합공간 조성에 나섰다.
이춘희 시장은 14일 있은 정례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세종시민의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세종시립도서관과 아름청소년수련관 등 2개 건축물의 기공식이 이날 열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행정 수행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시민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하는 시의 대표 도서관으로, 가족·아동친화적인 시민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세종시립도서관은 오후 3시 고운동 현장에서 진행되며 사업비는 모두 404억원으로 연면적 1만 97㎡, 지상 4층 규모이며 2020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우수한 디자인, 최신 건축기술·공법·자재 등을 적용한 특화된 건축물로 건립된다.
또한 열람실은 1260석이고 최대 50만 8000권의 장서를 수용할 수 있으며 1‧2층에는 유아실,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북카페, 3‧4층은 일반자료실, 외국어자료실 향토자료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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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오후 4시 아름동 현장에서 열리는 아름청소년수련관은 2020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27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78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방송콘텐츠 제작실, 다목적체육관, 영화관람실 등 청소년들의 희망을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세부시설로는 실내집회장, 특성화수련활동장(음악‧밴드연습실, 댄스연습실, 요리 및 제과제빵 실습실, 방송컨텐츠제작실, 노래연습실 등), 체육활동장, 동아리활동실, 강의실, 상담실,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기공식에서는 시민은 물론 수련관의 주인인 청소년 등이 함께 참여하고 길놀이 공연, 청소년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꼼꼼하고 안전한 시공으로 명품 세종시립도서관과 아름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