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생명에는 지장 없어…당국 사고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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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소방서
7일 충북 음성 금왕읍 육가공 제조업체에서 암모니아 가스(NH₃)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발생해 근로자 20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3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른 근로자들도 일부 현장에서 응급조치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물차 상부로 문이 열리면서 공장 암모니아 시설 배관과 충돌, 가스 유출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암모니아는 주로 물에 보관하지만 비중이 25% 이상이 되면 폭발하고, 인체의 점막과 접촉되면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다 노출될 경우에는 간 독성도 유발시키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